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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여행하기 좋은 섬 추천

충남 보령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섬이 많이 있습니다.

보령 가볼만한 여행하기 좋은 보령 섬 몇군데 추천 해드릴께요.

1. 삽시도

삽시도는 섬의 지형이 화살이 꽂힌 활(弓)의 모양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안선을 따라 환상적인 기암괴석의 수려한 풍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충남에서 세 번째 큰섬이다 대천항에서 하루에 세 번 운행되는 여객선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섬의 면적은 3.8㎢의 비교적 큰 섬으로 200여 가구에 500여 명의 주민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농경지도 많아 농어업의 소득이 고루 높고 주변의 산림이 울창하다. 또한 삽시도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물망터와 면삽지를 비롯하여 양질의 백사장과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거멀너머 해수욕장, 진너머 해수욕장, 그리고 삽시도 남쪽 끝머리에 위치한 밤섬 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섬 주변의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자원으로 우럭, 놀래미 등의 선상 낚시는 물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일 년 내내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섬에는 초등학교와 지파출소 그리고 보건진료소와 자가발전시설도 갖추고 있다.

볼거리
– 석간수 물망터
삽시도의 남쪽 끝머리 밤섬해수욕장 뒷산에 있는 물망터는 밀물때는 바닷물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되어 바닷물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 짜디짠 갯물을 걷어내고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콸콸 솟아오르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만의 명물이다.

2. 외연도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70여 개의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다. 대천항에서 약 4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웨스트 프런티어호인 쾌속선으로 꼬박 1시간 반을 헤쳐나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새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에 가린 듯하다는 의미로 외연도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짙은 해무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갑자기 하늘로 솟아오른 듯한 세개의 산봉우리와 함께 멋진 경관을 펼치며 주위의 자그마한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불쑥 나타나 신비함을 더해주는 섬이다.

면적은 1.8㎢로 약 54만 평의 조그만 섬이지만 일찍이 서해안 어업의 전진기지로 옛날에는 해마다 파시가 형성될 만큼 어장이 발달한 곳이다. 현재는 191여 가구에 435여 명의 비교적 많은 주민이 포구를 중심으로 반달형의 마을을 형성하고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본 섬의 마을 뒷산에는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상록수림 안에는 수백년 된 동백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 등이 3헥타르의 면적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서 있다. 이 상록수림 안에는 각기 다른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의 동백나무 가지가 공중에서 맞닿아 틈새가 없이 하나의 가지로 이어진 신기한 형태의 사랑나무가 자라고 있다. 예부터 사랑하는 남녀가 이 나무 사이를 통과하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이 상록수림 안에는 옛날 중국 제나라 왕의 동생인 전횡장군이 제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들어서자 그를 따르는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쫓기는 몸이 되어 이 섬에 상륙하여 정착하였으나 한 고조가 자기의 신하가 될 것을 요구하자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자결하였다는 구전과 함께 그의 신명 어린 충정을 기리는 신당이 상록수림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10여 개의 무인도가 본 섬을 에워싸고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한채 살아 숨쉬고 있다.

볼거리
– 매바위
초등학교 뒤쪽의 고개넘어 있는 작은 명금과 고라금 사이의 바다에 우뚝 솟은 바위로 매처럼 생겼거나 매가 서로 바라보는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독수리바위, 매배산이라 불린다.

– 병풍바위
명금의 왼쪽으로 섬 끝에 있는 노랑배 바위 옆부분에 있는 바위로 그 모양이 병풍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병풍대라고 한다.

– 여인바위
매바위 앞에 있는 바위로 중이 바람을 짊어지고 비는 것 같기도 하고 여자(처녀)처럼 생긴 것 같다 하여 일명 처녀바위, 중둥글빈 대기 바위라고도 한다.

– 고래조지
눈에 확실하게 구분되어 암벽에 세로로 길게 누런색을 띠고 있는 바위로 큰세로 무늬가 마치 고래의 성기와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

– 상투바위
외연도 북쪽에 있는 바위로 상투를 닮았다하여 상투바위라 부른다.

3. 죽도 상화원

원래 죽도는 보령시 남포면에서 서남쪽으로 8.1㎞, 최치원 유적지가 있는 보리섬 서쪽 1.5㎞ 지점에 있는 섬으로 옛날 대나무가 울창하였던 섬이라 하여 대섬 또는 죽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3㎞ 떨어져 있는 남포 방조제와 연계되어 있는 섬으로 대천 해수욕장과 남포 방조제 끝머리에 있는 용두 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에 있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상화원’이라는 한국식 휴양 정원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천혜의 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식 전통정원입니다.

지난 20여 년 간 한국식 정원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오면서 대규모 상업적 개발을 멀리하고 가능한 한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까지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오늘의 ‘상화원’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상화원’안에 있는 여러 공간들은 물과 나무와 바람과 하나가 되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건·복원한 ‘한옥마을’,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빌라단지’, 섬 전체를 빙 둘러가며 연결된 ‘회랑’ 과 ‘석양정원’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적 미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도심 속 일반적인 연회장이나 휴양지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진정한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 여러분께 다가갈 것입니다.

4. 원산도

산이 높고 구릉이 많아 원산도라고 불리는 이 섬은 옛날에는 고만도 또는 고란도라고 불렸으며 충남에서는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주민의 3분의 2가 어업에 종사하고 3분의 1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480여 세대에 1,360여 명이 살고 있는 섬으로 대천항에서 약 11Km 지점에 있으며 여객선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원산도는 섬 주변의 긴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가 잘 발달되어 있어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고 잘 발달된 암초와 알맞은 수심 그리고 여기저기에 펼쳐져 있는 광활한 여밭 등 어느 곳에 낚싯대를 드리워도 손쉽게 놀래미와 우럭, 살감성돔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원산도에는 서해안의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남향의 원산도 해수욕장과 오봉산 해수욕장이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섬이다. 

숙박시설은 주로 민박에 의존해야 하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의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으며 새로이 들어선 숙박시설로 가족끼리 오붓한 피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 하겠다. 그리고 섬 안에는 광명초등학교를 비롯한 원의중학교 및 보건지소와 지 파출소는 물론 자가발전시설도 갖추고 있다.  

바야흐로 서해안 시대를 맞아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머지않아 원산도는 가족단위의 호젓한 피서와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섬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5. 장고도

섬의 지형이 장구처럼 생겼다 하여 장고도라고 불리는 이 섬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승 민속놀이인 등바루 놀이가 시작되는 명장섬이 자리하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장고도는 대천항으로부터 서북쪽으로 21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여 가구 300여 명의 주민이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장고도 마을의 하루 생활은 새벽 2시부터 어장으로 떠나는 어선의 기관 소리가 울리면서 시작된다. 어선이 고기를 잡아 돌아오는 새벽 5시쯤 되면 동네는 벌써 떠들썩하고 각종 어구망을 실은 경운기의 굉음소리와 함께 갓 잡아온 어류의 선별작업, 해삼, 전복을 채취하려는 해녀들이 장고도 마을의 바쁜 아침을 연다. 인근에는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인접해 있으며 섬 주변의 수심이 낮고 갯벌과 암초 등이 잘 발달되어 있어 연안 어족이 서식하는데 알맞아 전복, 해삼 양식은 물론 멸치, 까나리, 실치, 김 양식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청정 해역이다.

또한 장고도는 등바루놀이, 등불써기, 진대서낭제 등 많은 민속놀이와 토속신앙 등이 전승되어 최근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곳곳의 기암괴석과 더불어 백사청송(白沙淸松)이 해안을 덮고 있어 고대도와 함께 태안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대천항에서 매일 3번 출항하는 여객선은 장고도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승용차를 배에 싣고 올 수도 있으며 숙박은 주로 민박에 의존해야 되지만 자녀들의 현장학습과 체험관광을 겸한 가족들의 여행지로 더없이 좋은 곳이라 하겠다. 특히 장고도 마을 뒤편에 있는 당너머해수욕장과 등바루놀이가 시작되는 명장섬이 자리 잡고 있는 명장섬해수욕장은 주변이 조용하고 알맞은 수심, 고운 모래질의 해수욕장으로 물이 빠지면 명장섬까지 바닷길이 열려 주위에서 조개, 낙지, 게 등을 잡을 수도 있고, 체험관광을 겸한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명장섬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은 서해안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라 하겠다.

볼거리
– 용난바위
장고도 북쪽에 있는 바위로 옛날에 이곳에서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하여 백여년 동안 수도를 하였던 곳이라고 불리워지는 바위다.

– 용굴
장고도 북쪽 해안에 대문처럼 뚫린 바위를 가르키며, 용이 승천할 때 뚫린 바위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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